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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달라진 급식, 근본적인 개선 이뤄져야
【 앵커멘트 】 불량급식으로 공분을 샀던 대전 봉산초등학교가 영양교사와 조리원을 전원 교체한 뒤 새로운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기자】 단무지와 김치 한조각, 물기없는 우동, 또 다른 날엔 멸치 서너마리에 건더기 없는 국물, 세척도 안돼 얼망인 위생으로 질타를 받던 대전 봉산초 급식판입니다. 전환 - 영양교사와 조리원 전원을 교체한뒤 이번 주 부터 새로운 급식이 시작했습니다. 잡곡밥에 된장국, 돼지고기 볶음을 시작으로 오늘은 국수와 주먹밥, 쿠키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태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난희 / 대전 봉산초 비상대책위원장 "메뉴도 아이들 입맛에 맞게 간도 좀 약하게 한 것 같고 메뉴 자체도 나아진 면이 있습니다. 진상 조사든 감사든 (부실급식의 )이유를 찾아내야 된다고 봅니다." 학부모들이 순번을 정해 급식실의 위생과 청결상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향선 / 봉산초 학부모 "예전에 비해서 위생상태가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식판이 낡다 보니까 얼룩 남아 있는 게 보이거든요. 그런 게 바뀌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새 급식이후 잔반도 줄었습니다. ▶ 스탠딩 : 김진석 / 취재기자 "영양교사와 조리원 전원을 교체되기전에 많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왔지만 현재는 도시락을 먹는 학생은 찾아보기 힘든 상탭니다." 지난 주 전체 700명중 90명이 도시락을 싸왔지만 오늘은 6명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설동호 / 대전교육감 "진상조사위원회가 있고요.특별감사를 실시해서 문제점을 조사하고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무상급식을 하는 대전의 급식단가가 2,350원에 그쳐 세종시 3,740원, 서울 3,190원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급식단가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TJB 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