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체결 논의 탄력…주한미군 역할 달라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화협정 체결 논의 탄력…주한미군 역할 달라지나 [앵커] 내일(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종전 선언과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로 주한미군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 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합니다 " 정전협정에 참여한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종전 논의와 관련한 공개적인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평화협정 논의가 본격화 될 경우 정전체제를 관리해 온 유엔군 사령부 해체 문제 등 민감한 쟁점 사안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 중에서도 위상과 역할 조정이 불가피한 주한미군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과거 주한미군 철수를 평화협정 체결과 연동해왔던 북한의 기류가 달라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준형 /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예년 수준의 연합훈련 정도면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일종의 힌트가 될 수 있는데요 북한을 공격하거나 전략무기를 전개하는 게 아니라 방어적인 미군의 주둔이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인 편이기 때문에…"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주한미군이 유럽과 북미의 연합군인 나토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중국의 수용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