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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내일 결심...이달 말 선고 / YTN
[앵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패터슨의 결심공판이 내일 열립니다. 재판부는 이르면 이달 말 선고를 내릴 전망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시작된 재판은 결심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더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는 여전히 서로를 진범으로 지목하고 있고, 검찰과 변호인은 허점을 파고들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리 아버지 : (패터슨이 유죄 나올 거로 생각하시는지?) 그건 100% 나오겠죠. 모든 기록에 패터슨이 범인이라는 게 다 있습니다.] [오병주 / 패터슨 측 변호사 : 에드워드가 실제 범인이고, 다만 자신의 범행을 패터슨에게 미루는 것을 재판기록과 수사기록을 통해서 발견했습니다.] 다른 직접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 진술의 신빙성을 가리는 것이 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입니다. 리가 증인으로 나왔던 첫 공판부터, 재판의 초점은 누구의 말이 더 믿을만한지를 가려내는 데 집중됐습니다. 이를 위해 당시 피해자 부검을 담당했던 법의학자와 혈흔 분석전문가와 첫 수사를 맡았던 미군 CID 수사관 등이 잇따라 법정에 나왔고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에서 현장 검증도 다시 진행됐습니다. 그때마다 패터슨처럼 덩치가 작아도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리의 주장처럼 세면대에 물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등 두 사람의 주장과 당시 상황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재판부는 양형 의견 등 피해자 측 진술을 듣고 내일 재판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사건 발생 19년 만에 진범을 가리는 수수께끼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