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발생’ 청해부대 전원 귀국 추진…일요일 수송기 2대 출발 / KBS 2021.07.16.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해외 파병 청해부대에서 현지 병원에 입원한 장병이 7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든 부대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군은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부대원 전원을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이들을 데려올 수송기 2대가 출발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청해부대에서 전수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0시부터 인접국 보건당국이 부대원 301명에 대한 PCR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첫 검사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대원들은 현재 아프리카 해역에 있는 문무대왕함에서 증상 여부에 따라 분리돼 있습니다. 앞서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간부와 통역장교 외에 오늘 5명이 추가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원자 7명 중 통역장교만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다른 장병들도 고열과 폐렴 등 중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역장교를 제외한 확진자 5명은 함정내에서 별도로 격리중인데 경증 상태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군은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청해부대원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레인 일요일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수송기엔 문무대왕함을 한국으로 몰고 올 함정 운영요원 100여 명과 의료진, 방역요원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의료인력과 함정 운영요원을 선발하고 필요한 의료물자와 장비를 판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전문의료장비를 갖춘 항공기를 투입하는 긴급후송계획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해부대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가운데, 이들을 제외하고 현재 해외에 파견된 장병 대부분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청해부대 #군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