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수장 사망 발표...IS 조직 재건되나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수장인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다목적 포석이 깔린 작전으로 해석되는데, IS 조직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밤 IS 수장의 죽음을 전 세계에 공표했는데요, 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S 수장,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군견의 추적으로 도망치다 터널 끝에 다다랐고 그의 조끼를 폭발시켜 자폭했다" "마지막 순간을 훌쩍이고 절규하며 보냈다"며 그의 최후를 이렇게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 현장에서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급습으로 알바그다디의 아이 3명과 부인 2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8살로 추정되는 알바그다디는 IS의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오사마 빈 라덴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때문에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5년간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고, 이번 작전 성공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였습니다 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서 야음을 틈타 이뤄진 이번 작전에는 최정예 특공대원 수십 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이라크와 터키, 시리아, 러시아 등 다양한 조력자들의 정보 제공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알바그다디 공격 작전 당시 백악관 상황실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2011년 5월 오바마 정부 시절, 9·11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당시와도 비교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 측이 공개한 백악관 상황실의 모습을 보면요 정중앙의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펜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에스퍼 국방장관 등이 한 데 모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핵심 참모진들이 정장이나 군복 차림에,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정면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반면 오사마 빈 라덴 공격 작전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군 참모진에게 정 중앙 좌석을 나눠주고, 클린턴 국무장관 등 외교안보팀이 함께했습니다 최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작전을 지휘하는 군 참모진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대부분 참모진은 간단한 셔츠 차림으로 팔짱을 끼거나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한 것도 비교됩니다 [앵커] 탄핵 압박으로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IS 수장 사망 발표에 다양한 포석이 깔려 있겠어요 [기자] 알바그다디 사망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를 결정하면서 국제적인 비판에 직면했는데요 IS 격퇴전을 함께해온 동맹 쿠르드를 버리고 미군 철수로 오히려 IS 재건을 조장한다는 거였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일축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또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민주당의 탄핵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내년 재선 도전으로 앞두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노림수로도 해석됩니다 [앵커] 알바그다디 사망 이후 IS 조직 살아남을까요? 어떤 전망이 나옵니까? [기자] 수장 알바그다디의 사망 뒤 IS 지도부가 당분간 혼란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알바그다디는 지난 8월 압둘라 카르다시를 후계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는데요 카르다시를 중심으로 지도부를 재정비해도 IS가 예전 같은 국제 테러조직으로서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입니다 그럼에도 점조직식으로 계속 자생적인 테러를 이어가며 새로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