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ㆍ미, 5년 만에 외교ㆍ국방장관 2+2 회의…북 비핵화ㆍ전작권 전환 등 정책 공조

[현장연결] 한ㆍ미, 5년 만에 외교ㆍ국방장관 2+2 회의…북 비핵화ㆍ전작권 전환 등 정책 공조

[국방뉴스] 2021.03.18 [현장연결] 한ㆍ미, 5년 만에 외교ㆍ국방장관 2+2 회의…북 비핵화ㆍ전작권 전환 등 정책 공조 네 앞서 전해드렸듯이 한미국방장관회담과 함께 미국의 국무장관과 우리 외교부장관이 만나서 회담도 하고 오늘 오전에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이른바 2+2회의를 했는데요. 조금 전 외교부청사에서 이와 관련한 공동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국방부 출입하는 오상현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상현 기자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소식 전해주시죠. 네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서욱 국방부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외교국방장관회의 이른바 2+2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고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동시에 방한한 건 지난 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입니다. 특히 미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수장들의 첫 대면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를 갖습니다. 회의를 마친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은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방어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동맹의 억제태세와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재강조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다년도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합의한 것은 동맹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번 합의로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지원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전작권 전환에 대해 양국 공동의 노력을 통한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는 걸 확인하고 양국의 확고한 의지 아래 전작권 전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특히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라는 것을 강조했고 이런 문제들을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을 통해 다뤄야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지역을 만들기 위해 한미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양국 외교국방장관들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한미동맹의 역동성과 호혜성,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잠시 뒤 오후 3시 부터는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5년 만에 개최한 한미 2+2회의결과를 비롯한 미국 장관들의 방한 주요 성과를 보고받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미 외교, 국방장관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입니다. 또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을 각각 만나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역내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 직후 한미 양국은 지난 7일 최종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도 했습니다. 협정문 가서명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