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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월하스님 은사로 출가‥이ㆍ사 회통한 선지식
〔앵커〕 조계종 제15대 종정으로 추대된 중봉 성파대종사는 2018년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으로 추대돼 후학들을 제접해 왔습니다. 옻칠 불화에도 일가를 열어 전통문화예술 발전에도 공헌해 왔는데, 2017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사를 회통한 성파 대종사의 수행이력을 하경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조계종 제15대 종정으로 추대된 중봉 성파 대종사는 1960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습니다.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고, 1970년 비구계를 수지한 성파 대종사는 문경 봉암사 태고선원을 비롯해 제방 선원에서 26안거를 성만했습니다. 2014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고, 2018년 영축총림 방장으로 추대돼 현재까지 후학들을 제접하며 깨달음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인 중봉 성파 대종사는 제 5대와 8대, 9대 중앙종회 의원과 총무원 교무부장, 사회부장, 통도사 주지,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이와 사를 회통해 왔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 /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2021년 화엄산림대법회 입재 법문 중) ((여러분들이) 화엄경 설법을 듣고 그야말로 바로 해탈할 수가 있고 이 도량에 참배만 하더라도 여러분들은 억겁에 지은 죄들을 일시에 화롯불에 눈 녹듯이 녹아버려요. 화엄산림 마칠 동안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참고 견디고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통도사 서운암에 주석하며 28년간 민족통일의 원력을 담은 도자삼천불과 16만도자대장경을 조성했습니다. 성파시조문학상, 영남시조백일장을 개최하면서 불교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성파 대종사는 또, 옻칠 불화와 민화, 서예,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이끌며 지난 2017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성파스님/2018년 ‘옻 문화 새롭게 보기 특별전’ 개막식 (옻칠문화라는 것은 불교문화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전통문화가 우리 절집안에서는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유물은 많이 남아있지만, 전통의 기법은 절 밖으로 나갔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옻칠문화는 불교문화이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2018년 희귀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통도사 방장 추대법회를 대신하며 한국불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고 법통을 승계한다는 점에서 종단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지는 종정에 성파 대종사가 추대되면서 조계종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