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5년째 표류...부산외대 부지 개발 촉구

[부산]5년째 표류...부산외대 부지 개발 촉구

[앵커멘트] 얼마전 부산외대 이전 부지의 개발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2년째 하고 있는 박동철씨 사연 소개해 드린적 있는데요. 아직도 아무런 대책이 나오지 않자 정치권도 대책 마련을 촉 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리포트]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용형 의원이 남구 우암동 외대부 지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5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입니다. 이 의원은 부산시가 소극행정으로 이전 부지 개발이 표류 상 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막심한 타격을 입고 슬럼화가 심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인 LH와 부지 개발에 대해 협약한 이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 같은 이유로는 시와 LH 그리고 토지 소유주인 성지학원 과의 매각 분쟁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성지학원은 지난 연말 부지를 1,150억 원에 매각 공고를 냈는데 여러 차례 유찰 됐음에도 LH와 협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외대 이전 부지의 용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부지 면적만 13만 2천 제곱미터에 이르는데 절반 이상이 자연 녹지로 용도 변경이 어렵습니다.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 입니다. 시는 LH가 부지를 사들이면 공공개발을 약속하고 용도를 변 경할 계획 입니다. 하지만 양측은 매각 대금에서 100억 원 이상 차이가 나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학원측은 정상적인 매각 절차에 따르고 있다며 별 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영상취재 박선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