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 vs ‘유지’ 입장 팽팽…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KBS  2022.02.17.

‘완화’ vs ‘유지’ 입장 팽팽…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 KBS 2022.02.17.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9만 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내일(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막판 조율 중입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막판 조율 중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단체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간 이어져 온 만큼, 거리두기를 즉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밤 9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유행의 정점이 오기 전까진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 등 방역적 요인과 사회·경제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9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들어서, 나흘 연속 3백 명대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 위중증 환자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에도 병상 여력이 어느 정도 있고요 오미크론의 특성 자체가 중증화율 내지는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현재의 병상을 가지고 봤을 때 위중증 환자 1,500~2,000명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유행이 빠르게 변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점의 시기와 규모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대상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오는 21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완료자는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거리두기조정 #오미크론 #방역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