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여성, 같은 공기 마시는 것만으로도 기분 나빠” 일본 정치인의 망언

“한복 입은 여성, 같은 공기 마시는 것만으로도 기분 나빠” 일본 정치인의 망언

일본 여성 정치인이 한복 차림 여성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면서 비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자민당 스기타 미오 중의원(하원) 의원이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을 했었는데요. 이 자리에 한복 치마저고리 복장의 재일교포 여성과 아이누족(훗카이도 등지 원주민) 의상을 입은 여성을 만난 것에 대해 조롱했습니다. 스기타 의원은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진다”는 혐오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회의에 참석했던 오사카부 재일교포 여성들이 지난 2월 오사카 법무국에 인권 구제를 신청했고, 최근 인권 침해 결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키타 의원은 평소에도 “남녀평등은 절대 무리”라고 하거나 “위안부 문제 따위는 없었다. 한국과 중국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등 극우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shorts #일본 #막말 #정치인 #여성 #한복 #혐오 #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