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개관3주년 기념 기획전시 '학창,시절인연'

대구교육박물관 개관3주년 기념 기획전시 '학창,시절인연'

추억은 머물고 그 마음은 통했다. 대구교육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우리를 추억의 시간으로 데려갈 기획전시 '학창, 시절인연'을 준비했습니다. 학창(學窓)이란 배움의 창가라는 뜻으로, 교실이나 학교를 이르는 말입니다. 추억은 유물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어서, 당시의 사진 한장만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어떤 느낌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시절인연이란 불가(佛家)에서 나온 말로, 기회와 때가 올 때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인연'은 학창의 기억이 자랑스러워지고 그 추억들이 단단한 생각으로 맺혀질 때, 이름값을 하게 될 거라 믿고 붙여본 이름입니다. 대구교육박물관 소장 사진과 시민 공모전을 통해 가려 뽑은 총 100여점의 귀한 사진들, 그리고 관련 유물을 보여주며 추억은 생생하지만 모습은 엄청나게 변해버린 그 시절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