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출연취소에 혐한집회…일본 정부코드 맞췄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BTS 출연취소에 혐한집회…일본 정부코드 맞췄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BTS 출연취소에 혐한집회…일본 정부코드 맞췄나 [앵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국에 불만을 드러내는 일본 내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움직임에 발맞춘 '징용 갈등'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도쿄에서 김정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우리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은 연일 수위를 높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한국 대법원 판결은 국제법상 부당하다며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징용 판결로 인한 갈등은 대내외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갑작스러운 방송 출연 취소는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방송국들이 알아서 정부 코드에 맞춘 행보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지난해 멤버 지민이 입은 이른바 '광복 티셔츠'가 발단이 됐다고는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것은 판결을 앞두고 극우 매체들이 이를 다루면서 부터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부 언론들은 5년 전 일부 멤버의 광복절 트위터 글까지 문제 삼으며 막무가내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부 '코드 맞추기' 움직임은 최근 우익들의 혐한시위에서도 드러납니다 그간 잠잠했던 혐한 시위가 도심에서 대규모로 열리면서 주일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에게 시위대 접근을 자제하라고 당부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일본이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징용갈등이 정치와 외교 영역 밖으로도 확산하며 한일 관계가 전방위로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정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