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허황된 독도주장, 한반도 침탈역사 부정행위"
정부 "日허황된 독도주장, 한반도 침탈역사 부정행위" [앵커] 일본이 방위백서에 11년 연속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으면서 우리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일본 정부가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올해도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는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려고 하는 노력을 무실화시키는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전후 7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도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스스로 알리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가나스기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영사도 청사로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외교부와 별도로 오늘 오전 고토 노부히사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항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2005년부터 매년 독도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와 시정조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점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일본정부가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는 한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