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불쌍할 것 같아요”…노인들 생각은? / KBS뉴스(News)

“가난하고 불쌍할 것 같아요”…노인들 생각은? / KBS뉴스(News)

오늘(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처음으로 맞는 노인의 날이기에 그 의미를 다시금 헤아려보게 되는데요 '노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청년층의 노인에 대한 생각과 노인 스스로 생각하는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노인과 청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노인은 어렵고 불쌍한 존재일까? [이지우/33살 : "폐지 줍고 고생하시는 거 보면 생계를 어떻게 해결하실까 "] [임소미/23살 : "최저임금 이하로 받으실 거 같아요 친구들도 못 받는데 "] 정작 노인들은 어떤 생각일까요? [차기현/75살 :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다 살길이 있어요 "] [윤아병/80살 : "차 선생님이나 젊은이들이 걱정 안 해도 되지!"] [차기현/75살 : "너무 죽는 소리 할 필요 없어요!"] 노인들 생각은 우리 사회에서 존중될까요? [정호영/25살 : "뉴스나 통계를 봐도 노인분들 의견 듣는다는 느낌을 못 받아요 "] 역시 생각이 다릅니다 [윤아병/80살 : "젊은이들이 많이 존중해 주고 국가에서도 잘해 주는 것 같아요 "] [선병규/67살 : "젊은 여러분들이 봉사활동도 해주시고 "] 청년은 노인의 처지를 실제보다 더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지우/33살 : "내 미래도 걱정인데 어르신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임소미/23살 : "뉴스에서는 독거노인이 사망했다, 사고가 났다고 하니까 "] 정말 그럴까요? [선병규/67살 : "불쌍하게만 보면 안되고, 여러분 생각과는 차이가 있다 "]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