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상징'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어떤 곳?[MBN 종합뉴스]

'판문점 선언 상징'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어떤 곳?[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폭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공단에 설치됐습니다. 우리 돈 177억을 들였는데, 북한의 일방적인 철거로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9월 14일 북한 개성공단 1단계 공업지구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같은 해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자는 차원에서 세워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4시간 365일' 상시 연락 채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습니다. ▶ 인터뷰 : 조명균 / 당시 통일부 장관 (2018년 9월) "오늘 이곳에서 남북 두 분 정상께서 4월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온 겨레의 소망을 받들어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 ▶ 인터뷰 : 리선권 / 당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2018년 9월)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는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자양분으로 거둬들인 알찬 열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북 인력 80여 명이 상주한 사무소에 남북 소장이 1주일마다 정례회의를 가질 만큼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된 뒤 북측은 같은 해 3월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철수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측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남북은 하루 두 차례씩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지난 9일 남북 통신선이 끊긴 뒤에는 이마저도 두절됐습니다.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개보수하고 운영하는데 177억여 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제는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 #MBN뉴스#MBN종합뉴스#판문점선언#남북연락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