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병헌 서울지법 증인 출석

배우 이병헌이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는 24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벙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 씨와 가수 김 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검은 색 수트와 뿔테 안경을 쓰고 입을 다문 채 법정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계단을 올랐다. 그는 취재진이 모여들자 공판이 열릴 예정인 5층이 아닌 4층으로 진로를 바꿨다. 이어 이병헌은 화장실 안으로 들어서 약 15분 동안 숨을 고른 후 523호 법정에 입장했다. 이병헌은 지난 9월 김 씨와 이 씨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김씨와 이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채용민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