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0.4%...9분기만에 최저 / YTN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0.4%...9분기만에 최저 / YTN

[앵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12년 3분기 이후 9분기만에 최저치로 뚝 떨어졌습니다 건설투자가 부진했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많이 안 좋게 나왔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 4%로 집계됐습니다 즉,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생산활동이 3분기보다 0 4% 증가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에 다시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2분기 GDP 성장률이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0 5%로 급감했었는데, 4분기가 2분기보다 더 안 좋게 나타났습니다 주된 원인은 건설투자와 수출부진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의 SOC 투자가 줄면서 건설투자는 9 2% 감소했고, LCD와 선박 수출 부진으로 수출은 전체적으로 0 3% 감소했습니다 또 10월과 11월에 걸쳤던 윤달 때문에 결혼시장이 위축되고, 단통법, 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른 이동통신업계 영업활동 위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도 3 3%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3 5%로 전망했었고, 기획재정부는 3 4%로 전망했었는데 전망이 모두 빗나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급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전망치를 3 9%에서 3 4%로 낮췄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