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반대 전국으로 100만 서명운동 박주연 기자
영리병원 반대 전국으로 100만 서명운동 박주연 기자 ◀ANC▶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허가 철회와 원희룡 지사 퇴진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100만 명 서명운동과 함께 주말 촛불집회도 예상돼 정국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SYN▶ "제주 영리병원 개원 허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의료인 단체를 포함한 전국 노동과 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병원은 의료비 폭등과 의료공공성 후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허가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영리병원 반대라는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권력을 남용한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는 퇴진하지 않을 경우 주민 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유재길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녹지국제병원) 잘못된 허가임을 인정하고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희룡 지사 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 특히, 영리병원 설립 금지라는 대선 공약을 어긴데다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영리병원 개설 승인을 묵인한 문재인 정부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를 분명히 반대하는 공약을 한 촛불 혁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료 정책이 맞는지 저는 청와대가 이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제주도내에서도 본격적인 반대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청 앞에서는 하루 종일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는 필리버스터가 진행됐습니다 ◀SYN▶ 진경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1조 단위로 돈을 가지고 있더라도 병원을 못 세웁니다 그게 우리나라 의료 보험 체계입니다 그런데 원희룡 도지사는 영리병원을 허가해줬습니다 " 영리병원 불허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 수가 만 7천 명을 넘어선 상황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는 앞으로 100만 명 서명운동과 함께 주말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서 정국의 이슈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