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500mm…역대 최장 장마 전망
역대급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나흘 동안 안성에만 400mm가 넘는 말 그대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내일까지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겠습니다 최대 500mm 이상의 비가 더 온다는 예보입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내에서는 세찬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연일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안성 일죽면에는 지난 주말부터 오늘까지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오늘 낮 사이에는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시간당 50~100mm, 일부 지역에서는 12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열대성 수증기를 밀어내면서 한반도에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부지역엔 100에서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역은 장마가 길어지겠고, 다음 주 중반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지난 6월24일부터 오늘까지 42일째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4번째로 긴 기간으로, 다음 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경우, 2013년 49일의 최장 장마 기간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천과 안성 등지에는 산사태 경보가, 평택 군문교 일대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길어지는 장맛비, 곳곳에 지반도 약해져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 #2020장마 #역대급장마 #역대최장장마기간전망 #안성400mm폭우 #SK브로드밴드수원방송 #SK브로드밴드재난방송 #김효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