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역대 최다 방문"..문경새재 사과축제 '북적' / 안동MBC
2024/10/22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문경의 대표 가을 사과인 감홍사과의 수확철을 맞아, 문경새재에서 사과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축제가 개막한 지난 주말 동안만 14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문경새재 하루 최다 방문객 수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촉촉한 가을비를 맞으며 사과가 빨갛게 영글었습니다 달고 향이 좋기로 소문난 문경의 대표 가을 사과, 감홍사과입니다 지난해엔 봄철 냉해 피해로 착과량이 적어 생산량이 반 토막이 났지만, 올해는 다시 평년 생산량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여름 이상고온으로 병해충 피해가 다소 늘긴 했지만, 큰 자연재해 없이 사과를 수확할 수 있어 농민들은 이마저도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 INT ▶ 이문재 / 문경 감홍사과 농가 "여름에 비가 적어서 당도가 많이 올라가서 더 맛있고, 더 아삭하니까 주문이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택배 판매는 지금 계속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요 " 10월 초부터 시작된 감홍사과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난 주말 문경새재 일원에서 문경사과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차려진 사과 판매 부스마다 감홍사과를 맛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 INT ▶ 서병동, 김영숙 / 서울 관악구 "감홍사과가 단맛이 있는 것도 있고, 신맛이 약간 있는 것도 있고, 맛이 좀 달라서 집집마다 특색 있네요 맛있습니다 " 특히 축제기간 판매되는 감홍사과는 매일 품질 확인 절차도 거칩니다 당도가 16브릭스를 넘지 못하면 판매조차 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 INT ▶ 박인수 / 문경사과축제 추진위원장 "(사과를) 한눈에 보고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고요 감홍이라는 사과는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다른 사과를 먹을 수 없습니다 " 축제 개막 이틀 만에 14만 명이 방문했고, 특히 개막식이 열린 지난 토요일에는 7만 5천 명이 방문하며 문경새재 역대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감홍사과 역시 주말 이틀 동안 6억 원 넘게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 INT ▶ 신현국 / 문경시장 "감홍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또 이번에 백화점 판매 행사도 모든 것이 다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 이번 축제는 문경새재 1관문 잔디광장으로 축제장을 옮겨 더 넓어졌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부터 사과따기 체험과 트롯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