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서 시속 200㎞ 목숨 건 '슈퍼카 레이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터널서 시속 200㎞ 목숨 건 '슈퍼카 레이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터널서 시속 200㎞ 목숨 건 '슈퍼카 레이싱' [앵커] 터널 안에서 슈퍼카로 시속 200㎞의 레이싱을 벌인 동호회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위험천만한 '폭주 레이싱'을 찍은 영상을 자랑삼아 인터넷에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페라리 등 '슈퍼카' 3대가 나란히 달리는가 싶더니, 터널 안 신호 계기판을 기점으로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른바 '풀액셀'을 밟아 터널 안 직선 구간에서 레이싱을 벌이는 건데,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터널 안을 질주 합니다 '폭주 레이싱'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슈퍼카들이 차선을 바꿔가며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이른바 '칼치기'를 하며 레이싱을 벌이는데,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토바이 여러대가 도로를 점거한 채 무리 지어 달리는데, 앞바퀴를 들고 주행하는 오토바이를 '터치'하는 등 위험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모두 슈퍼카·슈퍼 바이크 동호회 소속 회원들로, 경찰은 도로교통법 상 공동위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46살 조모씨 등 4개 동호회 소속 회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영종 팀장 / 서울 남대문서 교통범죄수사팀] "대다수 행위자들은 운전능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폭주 레이싱을 했고 자랑삼아 개인의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 적발된 이들은 중소기업 대표나 회사원, 자영업자 등으로 동호회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라온 '번개 모임' 글을 보고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SNS 등에 올라오는 비슷한 사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