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 꽃 소식·향긋한 봄나물...봄 기운 만끽 / YTN
[앵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일요일입니다. 남녘 축제장엔 사람들로 붐볐고 농촌엔 향긋한 봄나물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휴일 표정 전합니다. [기자] 귀를 간지럽히는 봄바람 속에 산수유 꽃망울이 활짝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황톳빛 흙길 따라 알알이 맺힌 노란 꽃 구름. 산에도 시냇물에도 그리고 논두렁에도. 노란 물감 풀어놓은 황홀한 봄 풍경에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듭니다. [김은정 / 대구 두류동 :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있으니까 마음이 치유되고 기분도 차분해지고 좋은 것 같습니다.] 파릇파릇 싱싱한 곰취가 고랭지 비닐하우스 안에 가득합니다. 특유의 알싸한 향이 곳곳에서 풍깁니다. 곰 발바닥 모양인 산나물, 곰취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매콤한 향이 일품인 고추냉이도, 쌉쌀한 맛을 내는 산마늘도 겨울을 잘 버티고 훌쩍 자랐습니다. [김선묵 / 봄나물 재배 농민 : 여기가 고랭지이고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심하다 보니까 산나물 특성에 맞게 향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문밖을 나서면 어디든 곱디고운 봄 풍경이 펼쳐집니다. 흩날리는 봄비도 화사한 꽃소식과 나물 향기는 지우지 못했습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