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발부한 판사 찾아라" 살해 협박까지…차은경 부장판사 신변보호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로 난입했을 당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살해 협박까지 시달리자, 결국 경찰이 내일부터 차 부장판사에 대한 신변 보호에 나섭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서울서부지방법원 법원 청사에 난입한 시위대 일부는 건물 4, 5층을 비롯해 판사실이 위치한 위층까지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아 나서며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집무실까지 난입했습니다 -"차은경 나와! 차은경 나와라!" 난입 당시 차 부장판사는 다행히 법원 내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발부 시점부터 언론 공지까지 다소 시차가 있어 차 부장판사가 시위대와 직접 부닥치지는 않았던 겁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차 부장판사에 대한 살해 협박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잇따른 신변 위협에 차 부장판사는 결국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경찰은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고 보호조치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출퇴근 시간 위주로 차 부장판사에 대한 신변 보호에 나설 방침인 가운데 사실상의 보호조치는 오늘 낮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서부지법의 다른 법관들에 대해서도 신변보호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 co 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