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박 대통령에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트럼프, 박 대통령에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연합뉴스2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하루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10여 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연국 / 청와대 대변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며, 북한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한국과 굳건하고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당선인은 박 대통령이 강력한 대북 압박 필요성을 강조하자 100% 동의한다며, 북한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끝까지 함께 하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한미 양국이 함께 함으로써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기간 자신의 '안보 무임승차론'으로 한국의 안보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불식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또 과거에는 한미 FTA 등 통상 관계에도 불만을 드러냈지만, 이번 통화에서는 한국산 제품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한국산 제품을 많이 구매했는데 매우 훌륭한 제품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국에 친구가 많고, 모두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라며 'fantastic people'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박 대통령의 한국 방문 초청에는 "만나뵙길 고대한다"면서 "대통령과 함께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역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통화로는 가장 빨리 성사된 전화통화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