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인근 초토화, 댐은 안정ㅣMBC충북 NEWS

괴산댐 인근 초토화, 댐은 안정ㅣMBC충북 NEWS

징맛비로 불편 피해가 청주에 집중됐다면 항구적인 복구가 필요한 피해는 괴산에 집중됐는데요. 특히 붕괴 위험으로 주민 대피까지 빚은 괴산댐의 주변은 도로 유실과 마을 고립 등 초토화된 모습입니다. 임용순 기잡니다. ◀END▶ 괴산댐 바로 앞 암벽길. 갈론계곡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도로 수십m가 유실됐습니다. (SU) "저 수문에서 내려온 초당 3천 톤의 물은 백여m 떨어진 이곳에 있던 도로를, 보시는 것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했습니다" 30여 가구 50여 명의 주민이 1시간 거리를 걸어서만 오가야 할 처지. 당장 생필품 공급이나 병원이 문제입니다. ◀INT▶ 김광환 마을 주민 산막이옛길 유람선 선착장도 엉망입니다. 수면 위에는 부유 쓰레기가, 통행로에는 진흙 펄이 무릎 높이까지 쌓였습니다. ◀INT▶ 이규만 산막이옛길 유람선 관계자 댐 정상 높이 137.65m에 5cm만을 남겨 놓으면서 월류 위험에 빠졌던 괴산댐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류인 달천 수위도 낮아졌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괴산댐 주변에서는, 실제 피해 말고도 붕괴 위험이라는 공포까지 경험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