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청탁 실태...현대판 음서제 논란 확산 / YTN

취업청탁 실태...현대판 음서제 논란 확산 / YTN

■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신지호, 前 새누리당 의원 / 강훈식,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 최창호, 심리학 박사·메타포럼 대표 [앵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외치는 정치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자녀의 취업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들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변호사인 딸의 취업 청탁을 대기업에 넣은 의혹을 받고 있고요, 하루 만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도 변호사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이 나왔습니다.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 불거진 국회의원 자녀들의 특혜 취업 논란이 현대판 음서제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음서제, 고려시대 고위층 자제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관리로 등용됐던 제도죠? 실제로 인터넷에는 "앞으로 정치권은 청년 일자리라는 말도 꺼내지 마라" "변호사 수를 늘려 법조 귀족 만들고, 빽 없는 아이들은 미생 만드는 로스쿨을 폐지하라"는 등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또 다른 현대판 음서제라며 고용 세습에 대한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청년이 가고 싶은 100대 기업 중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 협약에 조합원 자녀, 장기 근속자 자녀, 정년 퇴직자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우선 채용을 보장해주는 소위 고용세습이라고 비판받는 조항에 대해서 조사를 했고요. 그 100대 기업 중에 11개 기업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서 시작된 논란이다른 곳으로도 불똥이 튀고 있는 모습인데요, 취업청탁 실태와 함께 확산 되고 있는 현대판 음서제 논란에 대해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아직은 의혹 수준입니다. 분명히 의혹 수준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야 되는데 이런 얘기, 이런 의혹만 제기돼도 저는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저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국민이 정치한테 우리가 희망 달라, 이런 얘기 했습니까?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희망을 빼앗아가지 마십시오. 우리는 정치권에 대해서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야기하는 것, 왜 우리의 희망을 빼앗아가느냐. 이런 부분에 집중할 텐데요. 이게 그런데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인터뷰] 그렇죠, 이게 사실 새삼스럽지 않은 이야기죠. 왜냐하면 이게 문제가 돼서 이번 기회에 오히려 알려지고 정치권에서 만연한 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