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의 핵심 KF-X - 부품 국산화와 시제1호기 출고 박차

자주국방의 핵심 KF-X - 부품 국산화와 시제1호기 출고 박차

2021년 상반기에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를 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가 핵심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의 20년도 신규 지원과제를 발표하고 참여할 업체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중 국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도 참여 가능합니다. 최종 참여업체는 과제당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개발비의 75%를 최대 5년간 지원받고, 개발 성공 시 수의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총 11개로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에 적용되는 부품을 국산화하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5년 간 약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올해 2월 방위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부품 국산화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은 부품 국산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핵심부품 국산화사업을 확대하여 우수 국방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무기 개발사업인 한국형전투기 KFX의 실제 개발 과정은 첩첩산중이었습니다. 특히 미 정부가 기술 제공을 거부한 에이사 레이더의 국내 개발은 최대 관건이었습니다. 전투기의 눈인 에이사레이더 기술은 선진국이 유출을 엄금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에이사 개발에 성공했는데, 국산 에이사 레이더를 시험평가한 이스라엘 엘타 측은 이스라엘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2026년까지 3658억원을 투입하는 애이사 레이더는 개발 3년 만에 하드웨어의 85%를 제작했고, 완전 국산화할 계획입니다. 에이사 레이서에 관한 관련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한국형전투기 KFX 사업이 전투기 개발에만 8조6000억원, 120대 생산에 10조원이 투입되는 18조6000억원짜리 초대형 사업입니다. 2016년 1월 개발 착수한 지 3년 9개월 만에 이미 시험용 전투기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KFX는 곧 퇴역할 F-4와 F-5 전투기 대체용입니다. F-16 이상 성능을 가진 쌍발 엔진 전투기로 이 전투기가 2026년부터 배치되면 한국 공군의 전투력은 급상승하게 됩니다. 개발 목표는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인 F-35보다 낮은 4.5세대지만, 실제론 성능이 기대 이상이고 이미 반쯤 스텔스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이를 위해 KFX의 동체 구조를 F-22와 유사한 스텔스 모양으로 설계했습니다. 대부분 센서는 기체 안에 넣었고, 동체 아래 중앙에 장착하는 4발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반쯤 매립했습니다. 스텔스기의 특징인 내부 무장함을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에도 반영해뒀습니다. KAI는 스텔스 재료와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KFX의 스텔스 기능을 개량하면 F-35보다 우수한 F-117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FX는 급선회 및 기동 등 비행능력에다 최첨단 장치로 무장합니다. 전 세계 비 스텔스기 일반 전투기 가운데 최강 성능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투기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고, 중국은 물론 일본의 일반 전투기보다 우수하다는 자체 평가입니다. 따라서 동북아에서 공중전이 벌어지면 공군 F-35A가 먼저 나가 상대방 스텔스기를 상대하고, 이어 일반 전투기는 KFX와 F-15K가 제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개량된 진짜 스텔스 KFX가 나오면 동북아에선 한국의 하늘을 넘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FX 사업은 자주국방의 핵심입니다. KFX는 처음부터 수출을 고려해 핵심 장치를 비롯해 65%를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단가는 대당 800억원인데 가성비는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021년 4월 첫 시제기를 출고하고, 시험비행을 거쳐 2026년 1차로 전투기 8대를 공군에 납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