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봄 같은 새해 첫 주말…겨울 바다에 '첨벙' (SBS8뉴스|2015.01.04)

[사회] 초봄 같은 새해 첫 주말…겨울 바다에 '첨벙' (SBS8뉴스|2015.01.04)

한 해의 각오를, 정신이 번쩍 드는 찬 겨울 바다에 뛰어들면서 다진 분들도 있었습니다 2015년 첫 번째 일요일, 오랜만에 포근했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표정도 밝았습니다 KNN 김동환 기자입니다 함성 소리와 함께 맨몸의 참가자들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도전자들입니다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닷물이지만 해냈다는 자신감이 추위도 잊게 합니다 [박성운/부산 해운대구 : 차가운 물에 뛰어드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니까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 28회째 이어지고 있는 북극곰 수영대회에 올해도 3천여 명의 도전자가 해운대를 찾아 겨울 바다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은호/경기 포천시 : 목욕탕 냉탕보다 100배 추웠어요 차가운 물에 들어가서 올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 곳곳의 눈썰매장에는 새하얀 눈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백여 미터의 눈 언덕을 쏜살같이 내달리는 눈썰매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하얀 눈밭을 질주하는 아이들은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김민성/경남 창원시 :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데 스릴있고 진짜 재미있어요 ] 반짝 추위가 물러가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웅크렸던 사람들이 유원지와 놀이동산으로 모여들면서 새해 첫 주말 겨울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