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갈래 길' 제시, 김위원장의 다음수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두 갈래 길' 제시, 김위원장의 다음수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을 향해 여러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회담 성사의 희망과 함께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인데요 북한의 판 흔들기에 맞불을 놓은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취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에 불편한 심경을 노출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싱가포르 담판 무산을 직접 거론한 것은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만일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겠죠 "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는 양갈래 길을 제시했습니다 비핵화에 따른 번영이냐 아니면 핵보유에 따른 파멸이냐는 두가지 선택지 앞에서 태도를 분명히 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마국 대통령] "회담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분명히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는 불행해 질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전에는 가져보지 못했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미회담 취소도 불사한다는 북한의 판 흔들기에 맞불을 놓은 것이란 반응이 나옵니다 세기의 담판을 앞두고 기싸움의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거래의 달인답게 막판 반전을 모색하며 협상력 높이기에 본격 나섰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담판의 유동성을 끌어올리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다음 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