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앞서 걷던 北 2인자 '화들짝'…뒷걸음질

김정은 앞서 걷던 北 2인자 '화들짝'…뒷걸음질

김정은 앞서 걷던 北 2인자 '화들짝'…뒷걸음질 현재 북한의 '2인자'로 불리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북한군 훈련일꾼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걷다가 귀엣말로 뭔가를 얘기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김정은보다 한 걸음가량 앞서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화들짝 놀랍니다. 황병서는 황급히 네걸음 가량을 걸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뒤로 몸을 숨깁니다. 김정은이 군인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뒤로 넘겨주자 리영길 총참모장이 받으려 합니다. 이때 황병서가 잽싸게 리영길 앞을 막아서며 꽃다발은 받아듭니다. 아무리 '2인자'라도 최고지도자 앞에서는 시중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김정은과 나란히 서 있거나 김정은이 연설할 때 졸거나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 바로 처형되는 것이 북한의 현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