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이례적 방중…'평화협정'으로 끌어안기

폼페이오 이례적 방중…'평화협정'으로 끌어안기

【 앵커멘트 】 4차 방북을 마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거쳐 오늘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의 평화협정 참여를 권유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와 달리 미국의 전략적인 중국 끌어안기가 시작됐단 분석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세차례 방북일정엔 없었던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 방북길에 중국을 평화협정 당사자로 처음 인정하며 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이룬 성과에 대해 설명드리고 싶고, 우리가 이전에 논의한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 미국이 평화협정에 중국을 참여시켜 종전선언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한 앙금을 풀고, 무역갈등은 따로 논의하며 비핵화 협력을 촉구하는 방안을 이번 방중에서 논의할 거란 분석입니다 왕이 부장은 무역 문제에 있어선 확실히 날을 세웠지만,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미국의 최근 중국 관련)행보는 전적으로 양국의 핵심 이익에 반하며, 우리는 미국에 그 실수를 멈추길 촉구합니다 " 폼페이오 장관이 한반도 문제를 놓고 중국과 의견을 나누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미중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북 문제에 대해선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