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사 '전광석화'..."한미동맹 영향 無" / YTN

靑 조사 '전광석화'..."한미동맹 영향 無" / YTN

[앵커] 사드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한 청와대의 진상 조사는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도 예의주시하며, 조속히 조사를 끝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한다는 입장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국방부의 고의적 보고 누락을 밝혀내고, 전 정권 외교·안보 핵심 인사까지 대면 조사하는 데는 딱 이틀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한 조사 지시에 따라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겁니다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고강도 조사를 이어간 청와대는 그러나, 추가적인 조사 결과 발표를 자제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도 사드 문제에 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동시에 사드 문제의 당사국인 미국을 향해서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외교부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조사하게 된 배경을 충분히 설명했고, 이것이 국내적 조치고 한미동맹 관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습니다 ]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접촉하며 미국 측 우려 차단에 집중했습니다 사드 보고 누락 파문이 지속하면 정권에도 적잖은 부담이 되는 만큼,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사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도 초미의 관심이지만, 청와대는 징계나 처벌이 아닌 경위 파악에 목적이 있을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가 사드 배치 과정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한미 동맹은 물론 한중 관계와 북핵 공조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방부의 보고 누락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청와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