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은 전통시장..추석 분위기 '물씬' / 안동MBC

◀ 앵 커 ▶ 오늘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명절 첫날답게, 전통시장은 차례 음식을 준비하거나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과 나눠 먹을 음식을 사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도은 기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찬 시장 민족 대 명절인 추석임을 실감케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여러 음식 가운데서도 단연, 주인공은 송편 찜기에서 꺼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은 식혀지는 대로 모두 팔립니다 ◀ INT ▶김경연 / 떡집 상인 "특별히 우리 집사람이 혼자서 5~6가마니를, 몇 되든 전부 혼자서 다 했어요(빚었어요) " 일본 오염수로 타격을 입은 수산물 코너에도 모처럼 손님이 북적입니다 ◀ INT ▶이도영 / 안동 "저희는 제사 없는데, 부모님하고 먹으려고 문어랑 고등어 사러 왔어요 " 문어집은 명절 특수를 기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칠라, 대왕 문어로 손님들 눈길을 사로잡아 봅니다 ◀ SYNC ▶문어상점 "대왕문어시더~ 동해산 대왕문어 들어봐라" 제수용 전은 사 먹는 가정이 늘어나, 줄을 한참 서야 살 수 있습니다 ◀ INT ▶박영숙 / 전 가게 "밀가루 잘 묻어야 하고 얇게 구워야 하고 노랗게 맛있게 구워야 하고" 긴 코로나 때문에 명절 분위기가 그리웠던 시민들은 일부러 시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 INT ▶김승환 / 안동 "코로나 때 많이 힘들었는데 사람도 많이 못 보고 그래서 어딜 나가도 마스크 쓰고 있으니까 마스크 벗고 사람들 보고 하니까 너무 좋네요 " 몰려드는 인파에 상인들은 남은 올해가 추석만 같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INT ▶김영자 / 수산물 상인 "많이 팔았어요 몇 상자인 줄도 몰라요 " 추석 연휴 동안 안동신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주변의 도로와 공공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됩니다 ◀ st-up ▶ "6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 시민들은 저마다 추석에 가족과 나눌 정을 한가득 담아 갔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