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벽보 부착..."후보 15명·길이 10m" / YTN
[앵커] 19대 대통령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의 벽보가 부착됐습니다 역대 최다 후보가 등록한 만큼 벽보 길이는 10m를 훌쩍 넘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길가에 붙은 선거 벽보 앞에 시민들이 가던 걸음을 멈췄습니다 손가락으로 후보자 공약과 이력을 가리키며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19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새삼 실감합니다 [이자경 / 서울 마포구 : 감회가 새로운 것 같아요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코앞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19대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 벽보는 오늘(20일)부터 부착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장은 가로 52㎝에 불과하지만 각 후보의 벽보를 이어 붙이니 거대한 띠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대선에 등록한 후보는 역사상 가장 많은 15명으로 선거 벽보 길이만 10m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장소 확보가 어려워 두 줄로 나눠 벽보를 붙이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멀리서는 후보들의 큼지막한 얼굴과 이름, 기호를, 가까이에서는 이력과 공약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최상연 / 서울시 강남구 : 너무 사람이 많아서요 정신이 없어요 지금 보는 중이에요 누가 누가 나왔나 ] 선거 벽보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8만7천여 곳에 모두 부착됩니다 낙서하거나 뜯어내는 등 모든 훼손 행위는 처벌 대상입니다 [박형선 / 서울시 선관위 홍보계장 :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하시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4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 점을 꼭 유의해주셨으면 합니다 ] 선관위는 이밖에 오는 23일부터 후보자들의 책자형 공보물을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