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 VS "공급 위축"…효과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값 안정" VS "공급 위축"…효과 논란 [앵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정부 기대만큼 집값 안정 효과가 있을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집값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과 공급 부족을 일으켜 결과적으로는 기존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 03% 올랐습니다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4구의 경우 최고 0 05% 상승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택지에도 확대 적용되면 이런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집값 상승 요인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단지의 집값이 떨어지면서 주변 아파트값도 이에 동조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시장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의 규제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반면 분양가 직접 규제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분양가를 낮추게 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주택 건설을 미루게 되고 결국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기존 아파트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결국에 지은 지 2, 3년 된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아져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요 " 또 집을 사는 대신 전세를 선택하며 분양가 인하를 기다리는 수요가 늘어나 전세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