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늘었지만 카드 씀씀이 줄었다 / YTN (Yes! Top News)

올해 1분기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또 늘었습니다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556만 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8 1% 증가했습니다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는 늘었지만, 씀씀이는 오히려 줄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 금액은 3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 8% 감소했습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여행객들이 쇼핑을 자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 1,15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 2월에는 천2백 원을 훌쩍 넘어 섰죠 반면, 일본은 엔저 덕분에 외국인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렸죠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지난해 400만 명을 돌파하며, 3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매년 줄어들면서 뚜렷한 대조를 보였는데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에 메르스 사태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지난해 우리 관광수지는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관광업을 시작으로 메르스 사태의 타격은 엄청났습니다 거의 전 분야에서 내수가 크게 위축됐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수조 원에 달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