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ㆍ이슈 대결 실종…'맹탕 선거'

정책ㆍ이슈 대결 실종…'맹탕 선거'

정책ㆍ이슈 대결 실종…'맹탕 선거' [앵커] 4·13 총선은 대형 이슈와 여야 간 정책대결이 실종된 선거로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유난히 공천과정부터 시끄러웠던 이번 총선, 막판에는 네거티브 공방이 재연되는 구태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가 앞다퉈 발표한 일자리 공약조차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여야의 장군멍군식의 '네탓' 공방만 이어졌고…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반대만 일삼는 경제무능 정당…"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자는 것이…"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반대만 하고 싸움만 하는 1번, 2번 " 정작 공약 대결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경제민주화 구호로 드라이브를 걸자 야당 출신으로 전격 영입된 새누리당 강봉균 선대위원장은 양적 완화로 맞불을 놨습니다 하지만 잠시 논쟁이 일었을 뿐 깊이 있는 정책 토론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막판에는 격한 네거티브 공방만 이어졌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운동권 출신들이 국회를 장악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대한민국에 제3당은 성공을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정당사의, 역사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또 속으실 것입니까? 이번에 또 속으시면 다시 4년 후에 읍소하는 장면 보게 되실 것입니다 " 특히 19대 총선에서 위력을 떨친 SNS도 이번 선거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