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4년을 위해 소중한 한 표-R (190313수/뉴스데스크)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늘(13) 도내 2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졌습니다 유권자마다 조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조합장의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앞으로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한 수사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조합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에 모여듭니다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조합장이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원의 이익과 조합발전에 확실한 대안이 되주길 고대했습니다 특히 현장행정 강화와 함께 농산어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합원들의 물음표를 확실한 느낌표로 바꿔주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INT▶ 탁순이(순천시 조곡동): (조합원들이) 어려움이 많아요 그 어려움들을 파악하셔서 '과연 이것이 옳은 거구나'라고 참고하시고 또 직접 방문하셔서 ◀INT▶ 윤미해(여수시 율촌면): 농사 짓는 농민으로서 쌀 수매가 (안정),통합으로 더 크게 번창할 수 있는 그런 도내 253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위탁선거로 치러졌습니다 학연과 지연 등 연고주의로 치러지는 폐단을 줄였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제약된 선거운동으로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조합장 60여 명을 포함해 모두 440여 명이 등록을 마치면서 평균 2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판까지 치열했던 선거운동 만큼 불법선거운동 역시 곳곳에서 터져 나와 조합장 선거의 어두운 민낯도 드러났습니다 //////////////////////////////////////////// 지난 선거 때보다 크게 줄었지만 고발과 수사의뢰 등의 조치 건수가 여전히 팽배해 당락의 결과 만큼 수사상황도 지켜봐야 할 부문입니다 ////////////////////////////////////////////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중대범죄로 판단될 경우 당선인 자격이 무효처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문찬식 홍보계장(전남선거관리위원회): 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당선인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이 해당 선거에서 매수나 기부행위를 위반해 징역형 또는 3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때 당선 무효가 됩니다 한편 여수수협과 순천농협 등 31곳의 조합에서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각 조합의 정관에 맞춰 신임 조합장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막대한 예산과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조합장 선거 S/U) 조합과 지역의 동반성장이란 구체적인 방향제시 못지 않게 선거기간 불거진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것도 신임 조합장들의 해결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