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미터 찢긴 세월호..선체 훼손 현실화

[뉴스투데이]7미터 찢긴 세월호..선체 훼손 현실화

◀ANC▶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에서 발생한 세월호 선체의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손상을 보완해 늦어도 8월까지는 인양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선체손상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선체가 종잇장 찢기듯 길게 찢어져있습니다 뱃머리를 들어올리기 위해 감았던 5개중 2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들면서 손상된겁니다 조사결과 뱃머리 좌현 갑판 부분 2곳이 각각 6 5미터, 7 1미터 길이로 패여나갔습니다 ◀INT▶ 김현태/부단장 "새벽부터 너울이 지속되면서 선체가 파고들어갔으며" 해양수산부는 선체 손상부위에 보강재를 덧댄 뒤 와이어를 다시 감아 선수들기를 재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예상치못한 너울로 발생한 돌발상황일뿐 하중계산 등 인양 방식의 오류나 선체 부식때문에 손상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두께 10밀리미터의 세월호 외판 가운데 0 2밀리미터만 부식됐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열달 전 조사결과 앞서 인양준비과정에서도 선체에 구멍을 뚫거나 앵커 등 대형 구조물들이 절단된 상태여서 약해진 선체가 손상될 우려는 여전합니다 ◀INT▶ 유가족 "선체 훼손 우려 가장 중요한 증거물" 정부는 이달 말 선수들기 재시도에 성공하면 인양의 70퍼센트 이상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당초 목표보다 한 달 늦어진 8월까지는 인양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