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1주기…범행동기 '미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1주기…범행동기 '미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1주기…범행동기 '미궁' [앵커] 지난해 58명이 희생된 사상 최악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텐데요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고 총기규제 움직임도 더디기만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1일 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앞 야외 공연장 흥겨운 컨트리 음악에 맞춰 주말 밤을 즐기던 시민들을 향해 총탄이 빗발치듯 쏟아집니다 [피해 현장 관객] "리사, 리사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약 10분 간 1천여발의 총탄을 퍼부은 스티븐 패덕의 범행으로 58명이 목숨을 잃었고 80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희생자를 기리는 58초 간의 묵념과 시민, 관광객들의 헌화가 이어졌고 네바다 주는 이날 하루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민다 스미스 / 희생자 동생]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 날 그 밤 이후에는 다른 날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누구도 혼자이지는 않았습니다 " [브라이언 샌더발 / 네바다 주지사] "오늘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일을 추모합니다 오늘 우리는 슬픔을 가눌수 없는 희생자를 위로합니다 " 이 사건은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됐지만 총격범 패덕이 현장에서 목숨을 끊으면서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참사 이후에도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올해 봄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 총기난사 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내에서는 어느 때보다 총기규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총기개조 부품인 '범프스탁'에 대한 규제법안을 마련했지만 총기 참사를 여전히 '개인의 정신적 문제'로 치부하며 사회적 규제에는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