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박영더시프트9-1》 우리는 산을 넘어갈 때마다 展- 전소영 작가 인터뷰

《2024박영더시프트9-1》 우리는 산을 넘어갈 때마다 展- 전소영 작가 인터뷰

■ 작가 소개 전소영 작가는 서울을 떠나 정착하게 된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매일 접하는 자연을 통해서 생 명과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야생 장미'와 '시대적 시골풍경' 을 선 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자연을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는 회복의 장소이자 모든 관계에 대해 사유하는 관찰과 교감의 대상이라고 이야기한다 매일 산책을 통 해 특별할 것 없는 풍경 속에서 오히려 더 깊게 바라보게 됨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는 작가는 풀 한 포기, 산에 걸린 구름 한 조각도 소중히 담아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야생 장미'는 뒤엉키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을 표현하여 삶의 찬란한 아름다움과 쓸쓸함 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다양한 붓질의 속도와 물감의 유동적인 표현으로 생명력과 역동성을 재현하고자 한다 '시대적 시골 풍경'은 마을과 자연의 모습이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가면 서 역사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과정으로 그려질 현재의 풍경을 그 리고 있다 이처럼 작가는 시골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통찰하여, 아름다 운 풍경으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 전시 소개 9기를 맞이한 BAKYOUNG THE SHIFT는 ‘박영 博英 ; 넓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도서출판 박영사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작가들의 경계 없는 창작 활동을 장려하며 2016년부터 작가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 출판단지 1호 갤러리인 갤러리박영은 2024년 첫 전시인 BAKYOUNG THE SHIFT 9기 1부, 우리는 산을 넘어갈 때마다 展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산을 오르는 과정처럼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에 대한 탐구를 담은 전시로 기획되었다 강지수, 강희영, 문서현, 박경호, 윤선홍, 임하리, 전소영 7인의 작가와 함께 ‘등반’, ‘정상’, ‘하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추어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의 자세와 병치시켰다 특히 작가들마다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 기법의 시도들을 회화와 설치 등으로 다양하게 구현하여 갤러리박영의 전시장을 채울 전망이다 만물이 생동하는 5월의 파주, 그리고 새로이 단장한 갤러리박영의 공간에서 등산을 하는 마음처럼 편안히 전시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기간: 2024 5 17~6 30 ◇참여작가: 강지수 강희영 문서현 박경호 윤선홍 임하리 전소영 ◇관람시간: 월~토 10:00~18:00 일요일 휴관(별도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