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5, 대선 후보들 표심잡기 총력 / KBS 2022.02.22.
대선이 이제 보름 앞입니다. 어젯밤(21일) 토론 뒤 후보들은 다시 전국으로 흩어져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대책, 윤석열 후보는 정권 심판이 오늘(22일)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였습니다. 이런 두 후보로는 부족하다는 게 심상정 후보 주장이고, 안철수 후보는 고향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강나루, 방준원, 박민철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의 번화가를 찾아, 코로나 대책을 앞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영업 제한도 심해서 어려운 데다가, 사실 너무 경제가 위축되어 가지고 서민들 주머니가 비었습니다. 그렇지요?”] 지난 2년 간 국민 손해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당선 즉시, ‘민생 회복 100일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진 빚도 없애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코로나 채무 다 정부가 인수해서 채무 조정하고, 필요한 만큼 탕감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후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평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발언 등을 겨냥한 것으로, ‘안보 포퓰리즘’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윤 후보가 집권하면, 국민들은 흥겹게 촛불 집회를 하다가도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장난 같습니까? 군인들이 나라를 지배하던 시대, 그때보다 더 엄혹한, 모든 전직 검사들이 온 나라를 다 지배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외신 인터뷰에서 잠재력을 펴볼 기회조차 없이 시들어 가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고, 첫 방송 연설에선,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때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실적으로 체험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용모/영상편집:최근혁 서해안 훑은 윤석열 현 정권에 “좌파 이념으로 무장” [“윤석열! 윤석열!”] 서해안을 따라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합니다만, 질서가 잡히고 도대체 경제가 성장이 되겠습니까?”] 현 정권을 향해선 좌파 사회혁명 이념으로 무장됐다고, 또, 북한을 대변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색깔론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꼭 북한 어디 노동 신문이나 당 기관지 같은 데서 나오는 거랑 같은 얘기를 늘 하지 않습니까?”]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실패한 것은 국민들이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될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그랬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국정을 이끌었던 정치인들과는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대선 #이재명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