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메시지6/당신은 진정 예배자입니까?] 충주빛의숲교회 민준기 목사

[복음메시지6/당신은 진정 예배자입니까?] 충주빛의숲교회 민준기 목사

#예수님한분이면충분한교회 #충주 #봉방동 #감리교회 #복음메시지 #240818주일설교 예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배의 영단어 Worship은 “worth(가치)”+“ship(신분)”의 합성어로 ‘가치 있는 대상에 대한 인정’ 또는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자에 대한 찬미’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최고로 여기는 것들이 돈, 명예, 권세, 인물이라면, 성도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며 섬기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의 또 다른 영단어가 Service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요4:23)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성도들 중에는 예배시간에만 참석하였지, 실제로는 예배드리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예배는 기쁨의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찬양하면서 그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포근한 품에 들어가 그 품에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본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배드림이 기쁨이 됩니다 그런데 예배를 어쩔 수 없어서 드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서, 또는 예배를 안 드리면 벌받을까봐 무서워서 드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예배드림이 하나님께나 우리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면 그건 예배가 아닙니다 1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덴마크의 종교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예배를 연극에 비유해서 설명했습니다 연극에는 배우가 있고 관객이 있습니다 예배를 연극에 비유한다면 배우는 우리이고, 관객은 하나님이십니다 단 한분의 관객이신 하나님을 위하여 배우인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들은 자신이 관객인 줄로 생각합니다 관객은 지각을 해도, 일찍 나가도, 졸아도 연극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우는 지각을 하거나, 일찍 나가거나, 졸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는 예배하러 교회에 나오면서 지각도 잘 하고, 졸기도 잘 하도, 또 바쁜 일 있으면 일찍 나가기도 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예배를 본 것입니다 배우라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배 시간에 가장 중요한 순서를 설교시간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설교시간에만 자리에 앉아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설교보다 나 자신을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창4장에 가인의 제사는 외면되었고, 아벨의 제사만 열납된 이유가 바로 자신을 드리는 여부였습니다 아벨은 자신을 드렸지만 가인은 자신을 드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제물보다 자신을 드리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롬12:1에 보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예배드리는 자가 자기 자신을 드리느냐 안 드리냐가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는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목사의 설교를 듣는(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드리는 찬양과 기도(감사고백), 그리고 헌금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2 영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요4:24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기서 “영으로 예배하라”는 말씀은 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리지 말고, 살아계신 예수님을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는다면, 지금 이곳에 주님을 함께 계신다고 인정하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너무나 고마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약간 수다쟁이가 되고, 들떠 보입니다 영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도 그래야 합니다 주님이 함께 계신다고 인정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성도가 말합니다 “목사님, 오늘은 예배드릴 기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배는 기분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영으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영이 살아있다면 환경이나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주님을 예배하고 싶어합니다 마음은 즐거울 때도 있지만 힘들고, 짜증나고, 지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내려놓고 영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도, 몸도 치유됩니다 문제도 해결받습니다 이게 예배의 축복입니다 3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6)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곧 진리이십니다 진리로 예배하라는 말은 진리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죽었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주이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배는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예배이어야 합니다 찬송을 불러도, 기도를 해도, 말씀이 선포되어도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분명하게 증거되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4 진리가 삶으로 고백되어야 진정한 예배입니다 주일예배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주님 앞에 기뻐하면서, 드리는 공동예배입니다 그러나 예배는 주일에 한번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나머지 6일은 믿는 자의 삶으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란, 우리가 믿는 진리가 삶으로 고백되는 것입니다 그건 바로 십자가의 정신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정신이란 사랑과 용서의 삶입니다 남의 잘못으로 내가 죽고, 남을 위해 내가 손해보는 가성비 마이너스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5:23-2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평소의 삶 속에서 예배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더 관심있게 보십니다 인간간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가 불편함이 있는 상태를 먼저 해결하고 예배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에, 부모자식간에, 이웃간에, 친구간에, 동료간에 화목하시길 부탁합니다 십자가 정신이 구현되는 삶, 사랑과 용서의 삶, 이것이 바로 진리가 삶으로 고백되는 예배입니다 5 주일과 안식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켰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 지시고 죽으심으로 안식일법은 폐하여 졌습니다 그런데 율법이 폐하여 졌다는 말은 율법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율법이 요구하는 것이 다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모든 율법을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하나같이 우리는 율법을 범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키지 못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율법의 요구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해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율법이 요구하는 것이 다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율법은 지킬 필요가 없는 법입니까? 기독교는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받는 올무에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자유를 가지고 기쁨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인들에게는, 그들이 전에 지키던 안식일보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날이 중요하게 여겨진 것입니다 곧 일요일인데, 우리는 그날을 주님의 날, 즉 주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주일은 안식일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성수의 핵심은 바로 예배입니다 그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예배드림이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쁨이 평생토록 누려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