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졌던 자리에 후보로…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 / KBS 2023.09.18.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태우 전 청장을 후보로 결정하면서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김 전 청장이 구청장 직을 상실한 지 다섯달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전 마지막 공직 선거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민들이 다시 선택을 해야 하는 다음달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업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가 대법원에서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허철훈/중앙선관위 사무총장/13일/국회 법사위 :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은 39억 정도고요 관리 비용이 33억이고, 비용 보전해주는 금액이 6억입니다 "] 김 전 구청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고,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을 다시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또 법원의 편향된 판결에 그 책임이 있기 때문에 "] [김태우/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 "(사법부가) 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면서 형평성에 정말 문제가 있다…내용 면에서도 조국이 유죄면 저는 무죄입니다 "] 민주당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당사자를 다시 출마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공천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번 선거는 대법원 판결까지 무시하고 반헌법적인 행태를 보여 온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 [진교훈/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15일 : "누가 반칙 없이 사심 없이 구민들의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후보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를 확정한 정의당과 진보당은 "구정 공백에 사과 한마디 없다", "원인 제공자가 다시 선거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10여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년 총선 전 마지막 공직 선거로, 수도권 표심의 가늠자가 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김태석/영상편집:최정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