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소고기는 전통시장에서"
"휴가철 돼지고기는 마트에서, 소고기는 전통시장에서"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 구워먹는 삼겹살 맛은 정말 남다른데요. 휴가철을 앞두고 고깃값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휴가용품을 어디서 사야 휴가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 박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피서지에서 물놀이 뒤 먹는 삼겹살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휴가철로 접어들수록 찾는 손길이 늘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보니 '귀하신 몸'이 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값은 100g 당 2천300원으로, 전달보다 22%나 올랐습니다. [여춘엽 / 소비자원 팀장] "전국 269개 판매점을 대상으로 수집한 6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신선식품 중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가격이 상승…" 지난달 소고기값은 100g 당 평균 7천903원으로 전달보다 7.4%,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22% 뛰었습니다. 고기 등 구입에 드는 휴가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구매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고기와 종이기저귀, 즉석우동 등은 전통시장에서, 돼지고기와 배추, 무, 양파 등은 대형마트에서, 선크림과 손세정제는 각각 SSM과 백화점에서 상대적으로 싸게 팔았습니다. [박정순 / 서울 마포구] "마트보다 고기가 싸고 또 친절해서 항상 여기(전통시장)를 찾아…"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휴가용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휴가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