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강론: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2024년 1월 6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첫 토요일(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신앙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첫 토요일) - 1월 우리는 참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듣고 배워도 이해가 안되고 기쁨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세상의 지식들이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란 쉽게 말하면 하느님께 반항하는 겁니다 (불순종) 하느님을 떠나서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겁니다 (이용) 하느님이 아닌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고,(불륜) 하느님을 자기 자신의 근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찬미하지 않음) 이렇게 되면 성탄의 기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일이면 맞이하게 될 '주님 공현'의 기쁨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성탄의 기쁨, 주님 공현의 기쁨이 이해가 안 되면 인생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성모님을 부르면서도 영적으로 공허해지고, 묵주기도를 바치면서도 영적으로 승리하는 기쁨, 삶이 회복되는 기적을 누리지 못합니다 성모님을 모독하는 자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예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이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죄에 대한 감감이 마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