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합의 깬 사랑제일교회…“교회 빼고 재개발할 것” [GOODTV NEWS 20230420]

[앵커] 지난해 재개발 조합 측으로부터 보상금 500억 원에 이주하기로 합의했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돌연 이사를 가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조합 측은 결국 교회를 제외한 정비계획을 다시 짜겠다고 밝혔는데요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자세한 상황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년 넘게 재개발을 진행해 온 장위 10구역 철거가 마무리된 이 곳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만이 외딴 섬처럼 남아 있습니다 교회는 지난해 9월, 보상금 500억 원에 이사하는 걸로 동의했지만 전 목사는 최근 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 전광훈 목사 / 사랑제일교회 (지난 10일 기자회견) : 나 안 갑니다 이제 우리교회 이사 안 해요 나는 여기서 우리가 새로 지어서 하지 ] 교회는 지난달, 장위10구역과 800m가량 떨어진 장위 8구역 내의 한 사우나 건물을 180억 원에 매입하려 했습니다 임시 예배 공간이 필요하단 이유였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교회가 장위 8구역에서도 ‘알박기’를 시도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생활 환경 침해에 대한 우려 등을 근거로 구청은 해당 거래를 불허했습니다 새 건물 매입에 실패하자 결국 불똥은 장위 10구역으로 튀게 됐습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가 매입을 시도했던 사우나 건물입니다 교회측은 거래 허가를 받지 못 한 건 이른바 ‘알박기’ 프레임을 씌운 언론과 이를 방관한 재개발 조합의 책임이라며 예정된 이주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광훈 목사 / 사랑제일교회 (지난 10일 기자회견) : 우리 교회가 이사를 가야 되니까 여기 얼마나 큰 교횝니까 사무실 있죠, 여기 교육관 있죠 그렇게 알박기란 용어도 모르십니까 ] 조합 측은 결국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허가 절차부터 다시 밟는데 1~2년의 시간과 건축 이자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더 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따라 재개발 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메꿀 수 있다는 게 조합의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미 합의된 내용에 따라 재개발 과정에서 교회를 제외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회가 또다시 힘으로 공사를 막을 가능성까지 배재할 수 없고, 조합 측도 더 이상의 교회 측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향후 진행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 방송시간 GOODTV NEWS ● 본방 : 월 ~ 금요일 21:50 ● 재방 : 화 ~ 금요일 06:50 / 토요일 06:00 ● 삼방 : 화 ~ 금요일 12:00 / 토요일 14:00 * GOODNEWS 제보 방법 ● 제보전화 : 02-2639-6446 ● 제보e-mail : goodtvnews@naver com * 시청방법 - IPTV: KT Genie TV 234번, SKB Btv 293번, LG U+ 273번 - 위성TV: KT 스카이라이프 186번 - 케이블: Btv 케이블 224번, LG헬로비전 289번, 딜라이브 303번, HCN 545번(서울), NIB 남인천방송 406번, GCS 푸른방송 160번, CCS충북방송 191번, JCN울산중앙방송 208번, KCN 금강방송 797번 서경방송 405번, ABN 아름방송 705번 - 인터넷: - 모바일:'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 스마트TV: 스마트TV 검색창에서 “기독교방송” 검색 후 앱을 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