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관문사, 온라인으로 백중회향 동참
[앵커] 천태종 관문사가 목련존자의 효심을 기리며 선망부모와 조상의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우란분절 천도대재를 온라인법회로 회향했습니다 주지 경혜스님은 부모·조상과의 인연이 가장 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선망부모와 조상 영가를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이 위패 앞에 차려졌습니다 음식 위에는 연꽃이 피어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넘치는 효심을 상징합니다 천태종의 수도권 포교중심도량 관문사가 불기 2565년 우란분절 천도대재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법회는 유튜브 관문사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습니다 경혜스님 / 관문사 주지 (불교의 신행 방식이 대면이 가장 익숙하고 올바른 길이라는 믿음도 있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루 빨리 코로나19의 종식을 발원하면서 모든 관문사 신도님들이 기꺼이 비대면 우란분재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음에 감사드립니다 ) 부모와 조상이 사후에 고통 받지 않도록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불교 명절 중 하나인 우란분절 주지 경혜스님은 부처님이 강조했던 많은 인연들 가운데서도 부모와 조상과의 인연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인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혜스님 / 관문사 주지 (세상의 모든 질서가 연기, 즉 인연이라고 가르치신 부처님의 말씀을 상기해 보면 바로 부모와의 인연, 조상과의 인연이 가장 귀하다고 보고, 금번 우란분절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깨닫고 내 주위의 소중한 인연과 함께하는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우란분절 회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천도재는 조상·부모의 대표 위패를 태우는 소제 의식을 끝으로 원만히 회향됐습니다 참석한 불자들은 생전 부모의 공덕과 받은 사랑을 기리며 소중한 인연을 되새겼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