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QR인증 필요없어요"..방역패스 잠정 중단 / 안동MBC
2022/03/01 16:04:13 작성자 : 김경철 ◀ANC▶ 오늘(어제)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가 잠정 중단되면서 경북에서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때 QR코드 인증 절차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50명 이상 모임이나 집회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허용되는데요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밤 10시 제한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휴일 점심시간, 손님이 하나 둘 식당에 들어옵니다 ◀SYN▶ 손님: "QR코드 (인증)해야 됩니까?" 업주: "오늘부터 안 하셔도 돼요 " 그동안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QR코드 인증이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했지만, 이런 '방역패스' 시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INT▶ 강동하 / 음식점 손님 "나이가 있다 보니까, 젊은 사람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QR코드 인증이) 약간 번거로웠습니다 지금이라도 안 하니까 저는 고맙게 생각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 ◀INT▶ 권민정 / 음식점 운영 "아무래도 QR코드를 찍게 되면 조금의 부담감은 있을 것 같아요, 손님께서 (매출은) 당장 큰 기대는 안 되지만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방역패스가 중단되는 건 지난해 11월 첫 도입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에 적용하던 방역패스도 중단됩니다 299명을 넘지 않는다면, 5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나 집회도 방역패스 없이 허용됩니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 역시 중단됩니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으로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데다,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더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방역패스 효력을 중단한 법원 결정이 나오면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입니다 방역패스 중단과 함께 밀접 접촉자 격리 지침도 완화됐습니다 그동안 확진자의 동거인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7일간 자가격리를 했지만, 이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다만 현행 사적 모임 인원 6인 제한과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앞서 하루 전, 대구지역 자영업자가 대구시장을 상대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완)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