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15일 핵실험 가능성"…"강력 조처로 대응"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위기의 4월, 북한이 핵실험 할 가능성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을 맞아 북한이 도발할 것이라는 분석인데, 강력한 조처도 준비하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는 15일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나 핵실험 등 추가도발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전화 브리핑) - "태양절에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이 또 다른 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 " 한미 당국은 11일 김정은 위원장 당비서 추대 10주년, 15일 태양절 110주년,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90주년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4월 중순에는 한미 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빌미로 도발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도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앞으로 더 많은 시험 발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처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뢰할 만한 억지력'에는 유엔 안보리 성명이나 추가제재, 전날 한미 정책협의단이 언급한 전략자산 전개 등 군사적 대응책도 거론됩니다 ▶ 인터뷰 : 박진 /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어제) - "전략자산 전개는 말씀드린 대로 확장 억제 강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한미 간에 협의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성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에는 전제 조건없는 대화를 위한 호응을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재형 #MBN #MBNNEWS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